[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4일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2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1669억원)보다 27.6%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412억원)과 비교해도 14.4% 감소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044억원으로 전분기(1459억원) 대비 28.4%, 지난해 동기(1073억원)보다 2.7% 쪼그라들었다. 지난 2분기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수익이 발생, 기저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반면 3분기 매출은 3조231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2조9904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2조2541억원) 대비 각각 8.1%, 43.4% 불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6%로 지난해 3분기보다 1.6%포인트 올랐다. 3분기 말 자기자본은 3조6616억원으로 전분기(3조6308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녹록치 않은 영업환경에도 기업금융(IB)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냈고 홀세일 부문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위험(리스크)를 고려한 효율적 자본 활용으로 해외 부동산, 인프라, 항공기 금융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솔이 기자celina@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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