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년 GDP대비 재정지출 비율 G20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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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년 GDP대비 재정지출 비율 G20중 1위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1.03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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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10월 발간 '재정감시 보고서' 분석
프랑스 54.50% 1위...이탈리아· 독일 상위권
한국, 23.38% G20중 19위...평균 35.92%
국제통화기금(IMF)이 발간한 '10월 재정감시 보고서'에서 중앙정부 재정지출 비율은 프랑스가 54.50% 로 G20에서 1위로 분석됐다.사진=AP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간한 '10월 재정감시 보고서'에서 중앙정부 재정지출 비율은 프랑스가 54.50% 로 G20에서 1위로 분석됐다.사진=AP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프랑스가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지출 비율이 주요 20개국(G20) 중 1위로 분석됐다.

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간한 '10월 재정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의 내년 GDP 대비 중앙정부 재정지출 비율은 54.50%로 G20 평균인 35.92%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나라별로 프랑스가 54.50%로 가장 높은데 이어 이탈리아(49.15%), 독일(45.19%)도 상위권에 속했다. 미국은 36.41%였고 일본도 36.81%에 달했다. 주요 7개국(G7)은 평균 39.49%였다.

G20 가운데 한국보다 비율이 낮은 나라는 인도네시아(16.23%)뿐이다. 분석 대상국을 달리 해서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5개국(홍콩 포함)의 내년 GDP 대비 재정지출 비율을 비교해도 한국은 33위였다.

주요국 GDP 대비 재정지출 비율 전망
주요국 GDP 대비 재정지출 비율 전망

35개국 가운데 한국보다 낮은 곳은 홍콩(18.70%)과 싱가포르(14.82%)뿐이다. GDP 대비 재정지출 비율 상승 폭은 G20 중 한국이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비율은 올해 한국이 22.13%였으나 내년에는 23.38%로 1.2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선진 35개국은 39.00%에서 39.06%로 0.06% 포인트 상승하고 G20는 35.99%에서 35.92%로 오히려 0.0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IMF는 한국의 GDP 대비 재정지출 비율이 향후 5년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한국의 GDP 대비 재정수입 비율은 22.60%로 올해 22.86%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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