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Q 영업익 6593억…전분기比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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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Q 영업익 6593억…전분기比 25% 감소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10.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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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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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29일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5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8764억원) 대비 24.8%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의 경우 7조3078억원으로 전분기(6조2955억원)와 비교해 16.1%나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341억원으로 전분기(6574억원)보다 18.8% 줄었다. 

우리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5950억원으로 전분기(8101억원) 대비 26.6%, 지난해 같은 기간(6914억원)보다 13.94% 감소했다. 매출은 6조9276억원으로 전분기(5조9310억원)와 지난해 동기(3조6929억원) 대비 각각 보다 16.8%, 87.6% 늘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우리종금 등 자회사 이전에 따른 회계상 손익 효과로 658억원에 불과했다. 전분기(6682억원) 대비 90.15%나 쪼그라든 수준이다. 지난해 동기(6045억원)보다는 89.11% 줄었다. 

우리금융 측은 우리은행 당기순이익 관련 “영업외이익에 5개 자회사(1분기)와 우리종금(3분기) 이전 관련 회계상 손익이 포함됐고 중단영업이익에 우리카드(3분기) 이전 관련 회계상 손익과 지난해 누적 손익이 반영됐다”며 “회계상 손익을 감안하면 우리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이 현재 1조3000억원 수준에서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여파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3분기 우리은행의 NIM은 1.40%로 전분기보다 0.09%포인트 낮아졌다. 

자산건전성 부문에서는 우리은행의 3분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1%를 기록, 전분기보다 0.02% 내려왔다. 연체율 또한 0.31%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의 경우 4.9%포인트 오른 125.3%를 기록했다.

다만 요주의여신비율은 전분기 0.68%에서 3분기 0.69%로 0.01%포인트 올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인수합병(M&A)과 자회사 편입을 진행하면서 성공적 지주 원년을 보내고 있다”며 “성공적 M&A를 통해 지주체제를 공고히 하고 향후 수익원 다변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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