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Q 영업익 7794억원…전분기比 20.5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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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Q 영업익 7794억원…전분기比 20.53% 감소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10.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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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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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5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794억원을 기록, 전분기(9807억원)보다 20.5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336억원)과 비교하면 6.48% 줄어든 수준이다.

반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8465억원으로 하나은행 당기순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6659억원) 대비 27.13%, 지난해 동기(5988억원)보다 41.37% 늘었다. 매출 또한 전분기(10조9294억원) 대비 4.75% 늘어난 11조4488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5조9616억원)보다는 92.04%나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 중 3분기 말 고정이하 여신(NPL)비율은 0.48%로 지난 2분기 말 대비 0.08%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과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 또한 각각 3분기 말 0.35%, 0.17%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0.02%포인트 개선됐다.

경영지표 가운데 3분기 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말 대비 0.99%포인트 오른 10.01%,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말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0.69%이다.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영업이익은 6661억원으로 전분기(8276억원)보다 19.52%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7717억원) 대비로는 13.6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623억원으로 전분기(5555억원)보다 37.23%, 지난해 같은 기간(5670억원) 대비 34.44%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는 옛 외환은행 명동 본점 매각에 따른 고정자산처분이익 약 3200억원(세후 기준)이 반영됐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낮아진 1.47%였다.

하나은행 또한 선제적인 위험(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자산건전성 지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3분기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0.07%포인트 개선된 0.40%, 3분기 말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0.23%였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영업이익 62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1059억원)보다 40.57%나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485억원)과 비교하면 29.67%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 또한 586억원으로 전분기(902억원) 대비 35.05% 줄었으나 지난해 동기(353억원)보다는 65.87%나 불었다. 지난해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이익 창출력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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