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 사태' 영향일까…3분기 발행액 25%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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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 사태' 영향일까…3분기 발행액 25% ‘뚝’↓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10.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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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올 3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규모가 전분기의 7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모발행 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분기 DLS 발행금액은 6조5018억원으로 전분기(8조6436억원) 대비 24.8%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발행금액(5조7442억원)보다는 13.2%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 보면 사모 발행금액이 4조4405억원(비중 68.3%)으로 전분기(6조6342억원) 대비 33.1%나 줄었다. 반면 공모 발행금액은 2조613억원을 기록(31.7%) 전분기(2조94억원)보다 2.6% 증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3분기 2조1138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전체 발행금액 가운데 가장 큰 비중(32.5%)을 차지했다. 이어 혼합형DLS가 2조781억원(32.0%), 신용연계DLS가 1조3,481억원(20.8%)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3분기 DLS 상환금액은 7조8994억원으로 전분기(7조6508억원)보다 3.2%, 지난해 같은 기간(5조1530억원)보다 53.3% 증가했다. 상환유형별로는 만기 전 특정시점에 사전에 정한 조건을 만족했을 때 발행회사가 가입자에게 원금과 사전에 정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조기상환 금액이 4조109억원(비중 50.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만기상환 3조6904억원(46.7%) ▲중도상환 1981억원(2.5%) 순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39조6880억원으로 전분기(40조6188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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