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 브렉시트 표결 지연 후 거래 첫날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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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브렉시트 표결 지연 후 거래 첫날 하락세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0.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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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재 환율 전거래일보다 0.6% 내려
환율전문가, 파운드 가치하락 일시적 판단
영국의 브렉시트 표결을 보류한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영국 BBC
영국의 브렉시트 표결을 보류한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영국 BBC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다시 불확실지면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현재 환율은 파운드당 1.2908달러로 전거래일인 18일 1.2984달러보다 0.6% 떨어진 수준에서 이뤄졌다.

파운드화 가치는 브렉시트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앞서 영국 정부는 이달 31일 브렉시트 시행을 앞두고 EU와 포괄적인 합의를 이뤘다. 영국 하원이 합의안에 대한 승인을 보류함에 따라 영국 정부는 다시 브렉시트 연기를 EU에 요청했다.
   
EU가 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수 있다.
   
주요 외신들은 EU가 혼란을 막기 위해 결국 연기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환율 전문가들은 파운드의 가치 하락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러셀 라칼라 도이체방크 글로벌 대표는 "초기 매매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위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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