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부호, 올 38세 금수저 양후이옌 3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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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부호, 올 38세 금수저 양후이옌 3년째 1위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0.1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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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연구원, 2019후룬여성기업인 순위
비구이위안 창업주 딸...자산 29조원
종후이줸 전년보다 8단계 상승 3위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중국여성부호 순위에서 부동산 금수저로 알려진 양우이옌이 3년째 1위에 올랐다. 사진=후룬연구원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중국여성부호 순위에서 부동산 금수저로 알려진 양우이옌이 3년째 1위에 올랐다. 사진=후룬연구원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양후이옌(杨惠妍·38) 비구이위안(碧桂园)창업주 딸이 자산 1750억 위안(292700억원)으로 3년 연속 중국 여성부호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후룬(胡润)연구원이 16일 발표한 ‘2019후룬여성기업인 순위에서 지난 815일 기준 자산 규모에서 부동산 업계 금수저로 불리는 양후이옌은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1750억 위안(292700억원)으로 중국 여성부호 최고 자리를 굳혔다.

양후이옌
양후이옌

롱후(龙湖)그룹의 우야쥔(吴亚军·55)이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850억 위안(142000억원)으로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상반기 롱후 영업액이 386억 위안(64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우야쥔은 현재 롱후 그룹의 지분 44%를 보유했다.

종후이줸(钟慧娟·58) 한선(翰森)제약 오너는 지난해보다 무려 223% 급증한 840억 위안(14560억원)으로 여성부호 순위가 8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한선제약은 지난 6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어 4위 판홍웨이(范红卫·52), 5위 천리화(陈丽华·78), 6위 지카이팅(纪凯婷·30), 7위 정샹링(郑翔玲55)·셰치룬(谢其润·27) 모녀, 8위 루총팡(鲁忠芳·77), 9위 장인(张茵·62), 10위 청슈에(程雪·49) 등이다.

상위 10위내 여성부호 가운데 부동산 업계가 5명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의약, 제조업이 각각 2명으로 집계됐다.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중국여성부호순위 10위 명단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중국여성부호순위 10위 명단

 

이번 여성부호 순위 발표에서 상위 50위까지 평균 자산규모는 전년보다 25% 늘어난 269억 위안으로 10년전보다 4배에 달했다.

후룬 회장 겸 리서치센터장은 상위 50위 여성부호 평균 재산은 상위 50위 남성 기업가의 30%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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