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제작에 1억 쾌척
상태바
조현준 효성 회장,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제작에 1억 쾌척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10.15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25 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소재
효성 임직원들이 '국군의 날'을 앞둔 지난달 25일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 임직원들이 '국군의 날'을 앞둔 지난달 25일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호국영령들의 가치를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효성은 6.25 전쟁 전사자의 유해 발굴을 소재로 육군에서 창작한 뮤지컬 ‘귀환’의 제작에 1억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조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조 회장은 평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밝혀 왔다.

효성이 제공한 후원금은 참전용사와 육군장병, 취약계층 등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을 초청하는데 사용됐다. 육군은 2000년부터 미수습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 13만3000명 중 1만여구를 발굴했다. 다만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131구에 불과하다.

앞서 효성 임직원들은 지난달 25일 ‘국군의 날’을 앞두고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을 진행했다.

효성은 2014년부터 전국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미화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5일은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육군 1군단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사흘 전에는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원을 기탁하는 등 애국지사들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기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 지원금 1억원을 육군본부에 전달한 바 있다.

‘신흥무관학교’는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일제에 항거하고 독립을 꿈꾸었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