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호순위 1위 지킨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재산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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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호순위 1위 지킨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재산 규모는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0.10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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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화텅 텅쉰 CEO 2위, 부동산 재벌 쉬자인 3위 올라
올해 새로 192명 새로진입...2명은 100위권내 진입
바이두와 샤오미 최고경영자, 재산 규모 각각 줄어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부호순위에서 알리바바 창업인 마윈이 3번째 1위를 차지했다. 사진=후룬연구원 홈페이지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부호순위에서 알리바바 창업인 마윈이 3번째 1위를 차지했다. 사진=후룬연구원 홈페이지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 부호 순위에서 알리바바 창업인 마윈(馬雲)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후룬(胡潤)연구원이 렉서스(LEXUS)와 공동으로 10일 발표한 ‘2019 렉서스후룬차이나 부호 순위에서 마윈이 2750억위안(약 46조원)에 달하는 재산으로 세 번째 1위를 유지했다.

마윈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를 창업한 지 20년을 맞은 지난달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다.
   
인터넷기업 텅쉰(騰訊·텐센트)의 최고경영자(CEO) 마화텅(馬化謄)의 재산은  작년보다 200억 위안 늘어난 2600억 위안으로 2위에 복귀했다.
   
부동산 재벌 쉬자인(許家印)은 자산이 2100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400억 위안 줄어 3위로 내려앉았다. 2년전 1위에서 지난해 마윈에게 왕좌를 내준 데 이어 올해는 마화텅에게도 밀렸다.

중국 부호순위 TOP10
중국 부호순위 TOP10

정신질환제약업체 한선(翰森)제약 CEO 순피아오양(孫飘揚) 종후이쥐안(鐘慧娟) 부부는 지난해보다 925억 위안 증가한 1750억 위안으로 5위에 올라 새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미중 무역전쟁 속에 큰 주목을 받는 화웨이(華爲)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는 재산이 24% 늘어난 210억 위안으로 162위였다. 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리옌훙(李彦宏)CEO는 재산이 500억 위안 감소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 CEO의 재산도 350억위안 줄었다.
   
재산이 1000억 위안을 웃도는 대부호는 19명으로 지난해보다 7명이나 늘어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 새로 부호 순위에 진입한 192명 기업인 가운데 2명은 100위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부호순위에서 266명이 탈락했으며 지난 2년간 모두 722명이 순위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출신대학 별로 저장(浙江)대와 베이징(北京)대 졸업생이 각각 39명과 38명이 부호순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후룬연구원 부호순위 발표는 지난 1999년 이후 올해로 2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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