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美 이어 유럽 판매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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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美 이어 유럽 판매허가 획득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10.0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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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사진제공=대웅제약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대웅제약이 제조한 보툴리눔 제제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일(현지시간) 현지 독점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누시바'(한국명 나보타)에 대한 최종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누시바는 미간주름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아 유럽연합(EU) 내 28개 국가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 3개국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누시바 유럽 판권을 보유한 대웅제약 북미·유럽지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2020년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나보타'라는 이름으로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후 지난 5월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출시됐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누시바'(Nuceiva)로 캐나다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대웅제약은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품 최초로 전세계 보톨리늄톡신 시장 70%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것은,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을 전세계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전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과 유럽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나보타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나아가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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