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247억 규모 사모채권펀드 상환금 '지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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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247억 규모 사모채권펀드 상환금 '지급 연기'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10.0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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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사진=연합뉴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274억원 규모 사모채권펀드 ‘라임 Top2 밸런스 6M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3개가 상환금 지급을 연기했다. 펀드가 담은 일부 자산의 현금화가 늦어진 데 따른 것이다.

라임자산운용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펀드에서 투자한 ‘사모채권 투자 펀드’가 금융시장 부진으로 유동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임 Top2 밸런스 6M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은 ‘우량 회사채권(레포펀드)’와 ‘사모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각각 50%씩 투자하고 있었다. 오는 2일 최초 상환일을 하루 앞둔 현재 ‘우량 회사채권’의 현금화만 이뤄졌다. 

라임자산운용은 현금화가 된 ‘우량 회사채권’ 투자금은 상환일에 먼저 지급할 계획이다. ‘사모채권 투자 펀드’의 투자금은 현금화 절차를 거쳐 전달할 예정이다.

라임자산운용 측은 “조속한 자산 매각, 만기 회수 등을 통해 투자 회수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고객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만기 때 전체 자금을 돌려드리지 못한 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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