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미중무역협상 소식 엇갈려 지수 모두 하락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미중무역협상 소식 엇갈려 지수 모두 하락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09.27 0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독점 위반 조사 보도...페이스북 1.5% 내려
트럼프 대통령 탄핵정국 투자심리 부담 요인
유럽증시, 미중무역 기대감에 모두 상승 마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정국불안 지속과 미중무역협상 소식이 엇갈리며 하락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정국불안 지속과 미중무역협상 소식이 엇갈리며 하락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정국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과 무역협상 관련 소식도 엇갈리면서 모두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에도 미국 정국불안 부담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이 엇갈리면서 주가지수도 등락을 거듭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존스 30 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59포인트(0.30%) 하락한 2만6891.1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25포인트(0.24%) 내린 2977.62,  나스닥 지수는 46.72포인트(0.58%) 떨어진 8030.66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법무부가 소셜미디어 기업 반독점 위반을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 때문에 페이스북 주가가 1.5% 내렸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정국, 주요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시장 예상보다 일찍 중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말해 양국 협상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졌다.

다음 달 예정된 양국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수입을 큰 폭 늘릴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정국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했기 때문에 트럼프가 실제 탄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지배적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4% 상승한 7351.08로 장을 마감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4% 오른 1만2288.5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6% 오른 5620.5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55% 상승한 3532.1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0.08달러) 하락한 56.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공급량 추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 개시 등 각종 불확실성 요소가 겹쳐 원유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90달러) 오른 151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