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로운 프리미엄폰 V10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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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새로운 프리미엄폰 V10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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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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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70만원대 시판...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카메라 장착

LG전자의 슈퍼 프리미엄폰 'V10'이 베일을 벗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V10은 G4와 함께 LG전자를 대표하는 전략 스마트폰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LG전자는 오는 8일부터 시판에 들어가는 새로운 프리미엄폰 'V10'을 1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LG전자는 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새로운 V10의 공개 행사를 가졌다. LG전자는 오는 8일부터 V10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다. 국내 제조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출고가가 70만원대로 책정된 것은 V10이 사실상 처음이다.

V10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에 보조 화면과 두 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두 개의 카메라가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가졌다.

특히 120도 광각 카메라는 더 넓은 배경과 더 많은 인물을 담을 수 있게 되면서 흔히 사용하는 '셀카봉' 없이 7~8명의 인원이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G4에 실렸던 사진 전문가모드가 영상 촬영에도 적용됐다. 비디오 전문가 모드는 동영상 촬영 시 초점,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촬영된 영상은 '퀵 비디오 에디터' 기능을 바로 편집할 수 있다. 재생 속도를 조절해 슬로우모션 등의 특수효과를 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 '15초 자동편짐' 기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기 쉽도록 동영상의 하이라이트만 자동으로 편집해준다.

V10이 5.7인치 디스플레이의 상단에 긴 직사각형 모양의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한 점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세컨드 스크린은 독립적으로 작동해 두 개의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날씨,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시간이나 날짜를 확인하기 위해 불필요하게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끄는 회수가 150회가 넘는다는 점에서 착안한 기능이다.

또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손으로 끌어와 세컨 스크린에 넣으면 다른 앱을 사용하다가도 세컨 스크린에 있는 앱을 터치해 바로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전화가 올 경우 기존 스마트폰은 전화 수신화면으로 변경되지만, V10은 전화 수신정보를 세컨드 스크린에 표시해 줘 보고 있던 동영상을 그대로 보면서 세컨드 스크린에서 통화 버튼을 눌러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LG V10의 색상은 럭스화이트, 오션블루, 모던베이지, 오팔블루, 스페이스블랙 등 총 5가지다. 한국에서는 이 중 럭스 화이트, 오션블루, 모던베이지 등 3종이 출시된다.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은 "V10에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자신만의 문화를 구축하는 창조적인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됐다"면서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UX)과 강한 내구성, 강력한 영상기능, 하이엔드 사운드 등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버인 세컨드 에디션'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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