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건국 70주년 앞두고 인권신장 강조 백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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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건국 70주년 앞두고 인권신장 강조 백서 발표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09.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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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 인권사업발전 70년' 백서...8개 항목 설명
“인민의 행복한 생활은 가장 큰 인권"이라고 강조
신장위구르 처우 및 홍콩시위 강경진압 비판 적지않아
중국 정부가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인권시장을 강조한 백서를 밸표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인권시장을 강조한 백서를 밸표했다. 사진=신화통신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이 건국후 70년 동안 인민 행복과 민족 부흥을 도모하며 인류 발전을 위해 분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강조한 인권 백서를 발표했다.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발표한 '인민의 행복 추구: 신중국 인권 사업 발전 70년(为人民谋幸福:新中国人权事业发展70年)' 백서에서 "인민의 행복한 생활은 가장 큰 인권"이라고 제시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한 백서는 △휘황찬란한 인권 발전 역정 △인민 중심 인권권리 △인민 생활수준 지속 향상 △인민의 각종 권리를 확실 보장 △특정 집단의 권리 보장 중시 △인권법치보장 지속 강화 △글로벌 인권 관리에 전면 참여 △세계인권사업발전 추진 등 8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중국은 인권의 보편성 원칙을 실제와 결부시켜 인민 중심 인권이념을 실천하고 생존권 및 발전권을 최우선하는 기본 인권을 일관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백서는 중국이 인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중요한 기본인권으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성공적으로 나라 형편에 맞는 인권 발전의 길을 걸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서는“중국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中國夢)'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에 따라 중국 인민은 반드시 더 폭넓은 권리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習近平) 집권 후 새로운 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에 따라 인류사회 발전 경험을 집약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위대한 실천을 지속했다고 백서는 밝혔다.

중국의 인권백서 발표와 관련, 국외에서 중국의 신장(新疆) 위구르 지역 무슬림에 대한 처우나 홍콩 시위 강경 진압을 놓고 비판이 적지않은 상황이다.

중국은 오는 10월 1일 성대한 70주년 국경절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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