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재단, 학술연구지원 대상자 공모...올해로 39회째
상태바
대우재단, 학술연구지원 대상자 공모...올해로 39회째
  • 문주용 기자
  • 승인 2019.09.03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뉴스=문주용 기자] '대우학술총서' 발간으로 유명한 대우재단(이사장 장병주)은 '2019년 정기 학술연구지원'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9회째인 이번 공모는 오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문 · 사회과학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에 대해 논저, 번역 연구 및 출판지원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우재단은 11월 말 최종 심사를 거쳐 최대 10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논저 및 번역의 연구 기간은 각각 2년이며, 과제당 지원금은 논저가 2000만원, 번역이 최대 1200만원이다. 

공모신청은 이메일(application@daewoofound.com)로 접수하며 기타 상세한 사항은 대우재단 홈페이지(www.daewoofound.com) 혹은 웹 학술저널 ‘지식의 지평’ 홈페이지(www.jipyeong.or.kr)의 지원 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대우재단은 향후 연구 결과가 제출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이를 대우 학술총서로 출판할 계획이다. 

논저 지원의 경우, 모든 학문분야의 인문·사회과학적 연구로 순수학문 분야의 연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번역 지원의 경우는 고전 또는 명저 중에서 저작권이 소멸된 저작물이어야 한다.  출판 지원은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훌륭한 연구 성과물이 출간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하여 기획되었으며 출판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 7월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발표한 ‘2019년 우수학술도서’에 인문사회분야 65권중 대우재단의 학술총서가 4권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2019년 우수학술도서'에 뽑인 대우재단 학술총서 4권. 사진= 대우재단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2019년 우수학술도서'에 뽑힌 대우재단 학술총서 4권. 사진= 대우재단

선정된 도서는  ‘군신의 다양한 얼굴’(이내주 지음), ‘중국과 조선, 그리고 중화’(김영식 지음), ‘윤리학의 방법’(헨리 시지윅 지음/강준호 옮김), ‘선악의 저편’(프리드리히 니체 지음/박찬국 옮김) 이다.

대우재단은 1978년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의 50억 원 사재출연으로 출범한 이래, 1980년에는 설립자로부터 “한국 학술 분야의 기초분야에 사용해줄 것”이라는 당부와 함께 200억 원의 추가 출연을 받아 본격적인 학술사업을 전개해왔다.

“기초가 튼튼해야 미래 발전이 가능하다”라는 설립자의 뜻에 따라 지난 39년간 약 2100건이 넘는 기초 학술연구지원을 꾸준히 시행해 왔으며, 그 성과물을 토대로 ‘대우학술총서(621권)’, ‘대우고전총서(49권)’를 포함하여 750권의 연구저서를 발간해왔다.

“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