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사전예약' 삼성 갤럭시폴드, 출고가 239만원…대란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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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사전예약' 삼성 갤럭시폴드, 출고가 239만원…대란 일어날까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09.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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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5G 스마트폰 중 최고가, 물량 부족…몽블랑 케이스 증정
삼성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출고가가 239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4일부터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서울 내 주요 삼성디지털플라자 지점에서 6일 우선 출시하고, 그 외 매장은 16일 선보인다. 출고가는 239만8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지난 2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예고한 금액(230만~240만원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갤럭시 폴드가 출시될 경우 현존하는 5G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싼 제품이 된다.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5G와 비교하면 각각 최대 100만원, 최대 115만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공개됐던 제품에서 발생한 디스플레이와 힌지 결함 등 각종 문제를 보완했다.

일부 삼성디지털플라자 지점에서는 이미 ‘갤럭시 폴드’에 대한 선결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초도 물량이 워낙 적어 실제 제품 수령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자급제와 통신 3사 물량을 모두 합쳐도 약 1만대 안팎 수준인 것으로 파악한다.

고동진 부문장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초 (갤럭시 폴드 물량을) 100만대 정도로 준비했는데, 지금은 수량이 좀 줄어 100만대에는 못 미칠 것 같다”고 예고한 바 있다.

삼성디지털플라자 한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 물량이 적어 구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초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고려해 선행판매 사은품으로 수십만원대의 몽블랑 케이스를 제공하고, 힌지 색상과 이니셜 각인(일부 매장) 등에 대해 주문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의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AT&T와 T모바일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1980달러(약 242만원)다. 5G 모델만 출시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4G(LTE) 모델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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