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글로벌워치]美中 추가관세, 9월1일부터 부과...美, 北 불법환적 연루 해운사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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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 글로벌워치]美中 추가관세, 9월1일부터 부과...美, 北 불법환적 연루 해운사 제재
  • 최원정 글로벌에디터
  • 승인 2019.08.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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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우라늄 저장량 계속 늘려…농축 농도는 지난달 수준”
트위터 CEO 잭 도시 계정 해킹 당해…차별적 트윗 발신
中, 10월 '19기 4중전회’ 개최..미중 무역전쟁 및 홍콩시위 등 이슈
중국 산둥성 칭다오항.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산둥성 칭다오항. 사진=AFP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원정 글로벌에디터]

◆美中 추가관세, 다음달 1일부터 예정대로 시행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9월1일부터 발효되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5%의 관세가 운송 중인 상품에 대한 유예없이 1일 오전0시1분부터 곧바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세 부과 시점을 12월15일로 늦춘 일부 제품을 제외한 의류나 신발류, 인테리아 섬유 및 직물 등에 1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중국 국무원 역시 9월1일부터 미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5078개 품목, 75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각각 10%와 5%의 관세를 9월1일과 12월15일부터 적용한다고 예고했다. 

◆美, 北과 불법환적 연루된 대만ㆍ홍콩 해운사 제재 

미 재무부가 북한 선박에 정제유를 불법 환적한 혐의로 연루된 대만인 2명 및 대만ㆍ홍콩 해운사 3곳(대만 2곳, 홍콩 1곳)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제재 대상 개인 및 법인은 미국내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이번 제재는 지난 20일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도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소극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미국의 대북제재는 지난달 29일 베트남에서 외화벌이를 해 온 북한 노동당 산하 군수공업부 소속 김수일에 대한 제재 이후 한 달여 만이다.

◆IAEA “이란, 우라늄 저장량 계속 늘려…농축 농도는 지난달 수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제한한 농축 우라늄 저장량을 초과해 계속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농축 농도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IAEA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현재 저농축 우라늄 저장량은 241.6kg에 달했다. 이는 지난 7월 초 IAEA가 확인한 저장량보다 36.6kg 많고, 핵 합의 한도량에서는 38.8kg 초과한 것이다.

보고서는 우라늄 농축 농도는 4.5%로 핵 합의 제한 농도(3.67%)를 초과했으며, 지난달 초와 같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CEO 잭 도시 계정 해킹 당해…차별적 트윗 발신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의 트위터 계정이 30일 해킹 당해 인종차별적 내용이나 나치를 옹호하는 내용의 이상한 트윗을 발신했다. 트위터 측은 문제의 트윗을 모두 삭제했으며, 대변인을 통해 회사가 해킹 사실을 파악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시의 트위터 계정 팔로워는 420만 명에 달한다. 

이번 사건은 트위터와 도시가 트위터에서 증오 발언과 학대 등을 단속하고 트위터에서 이뤄지는 담화의 건강성과 정중함을 향상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발생했다. 앞서 스타 유튜버인 제임스 찰스와 쉐인 도슨의 계정도 비슷한 유형의 해킹을 당한 바 있다. 

◆中, 10월 '19기 4중전회’ 개최..미중 무역전쟁 및 홍콩시위 등 이슈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공산당이 오는 10월 베이징(北京)에서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4중전회를 통해 당에 의한 통치의 견고함을 확인하기로 했다며 4중전회의 주요 주제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의 지속·개선, 국가 통치시스템과 통치능력의 현대화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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