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8일 글로벌워치]日, 오늘부터 韓 백색국가 제외...미 국채금리 역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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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글로벌워치]日, 오늘부터 韓 백색국가 제외...미 국채금리 역전 심화
  • 최원정 글로벌에디터
  • 승인 2019.08.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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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 미사일 비공개회의…영국·프랑스·독일 공동성명
英 존슨 “백스톱 제거없이 브레시트 협상 없어”…EU 융커 “아일랜드 지지”
애플, 아마존 열대우림 보존 위해 기부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원정 글로벌에디터]

◆일본, 오늘부터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2차 경제보복  

일본 정부가 수출 통관심사에 간소화 혜택을 주는 우대국 리스트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오늘부터 한국을 제외한다. 이번 조치로 한국에 전략 물자를 수출하는 일본 기업들은 이전에는 3년 단위로 1번만 심사를 받으면 되는 ‘일반 포괄허가’를 거쳤지만 앞으로는 건별로 개별허가를 받거나 이전보다 까다로운 ‘특별일반 포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을 각의(국무회의) 결정한 뒤 7일 공포했다. 한국 정부의 철회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한국을 수출 관리상 우대 대상인 ‘그룹A(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개정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미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심화…10년-2년물 스프레드 5bp로 벌어져 

미국 장기 국채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일드커브) 역전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1.476%, 2년물 금리는 1.526%로 국채간 금리차가 마이너스 5베이시스포인트(0.05%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역사적으로 금리역전 후에는 경기침체가 따랐으며, 가장 최근 나타난 금리역전 현상은 2005년 12월로 2년 뒤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1.961%로 2% 아래로 떨어져 3개월 만기 채권 수익률보다 낮아졌다.

◆유엔 안보리, 북 미사일 비공개회의…영국·프랑스·독일 공동성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잇단 단거리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 비상임이사국인 독일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들 3개국 유엔대사는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와 북미 협상 재개, 충실한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하는 3개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대표부는 성명 발표에 동참하지 않았다. 

이들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면서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해야 하고, 미국과 의미있는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英 존슨 “백스톱 제거없이 브레시트 협상 없어”…EU 융커 “아일랜드 지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의 통화에서 “아일랜드 국경 백스톱이 제거되지 않는 한 브렉시트 협상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고 영국 총리실 대변인이 밝혔다. 백스톱은 영국령인 북아일랜드와 EU회원국인 아일랜드간 통행이나 통관 절차가 엄격해지는데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국을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시키는 조항이다. 

한편 EU집행위는 “융커 위원장이 기존에 체결한 브렉시트 탈퇴 합의를 준수하는 한 존슨 총리의 제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며 “융커 위원장은 아일랜드에 대한 EU 27개국의 확고한 지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애플, 아마존 열대우림 보전 위해 기부 동참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대형 산불로 황폐화하는 아마존 열대우림 보전을 위해 애플이 기부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구의 가장 중요한 생태계 중 하나인 아마존 열대 우림이 산불과 파괴로 황폐화되는 것을 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애플은 아마존의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남미에 없어서는 안 될 아마존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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