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7일 글로벌워치]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곧 재개"...강공 모드서 협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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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글로벌워치]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곧 재개"...강공 모드서 협상으로
  • 최원정 글로벌에디터
  • 승인 2019.08.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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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G7서 “한국에 국가간 약속 준수할 것 촉구”
미국과 이란 정상회담 가능성 부상..이란에 단기대출 지원도 가능
프랑스 비아리츠 G7 정상회의 폐막…주요 이슈서 일부 의견 조율
KFC, 식물성 고기 ‘비욘드 미트 후라이드 치킨’ 선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26일 프랑스 비아리츠 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26일 프랑스 비아리츠 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원정 글로벌에디터]

◆트럼프, “중국과 조만간 무역협상 재개할 것…시진핑은 멋진 사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주요7개국) 정상회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진행한 폐막 기자회견 중 “나는 중국이 무역합의를 절실히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진핑 주석에 대해 ‘멋진 사람(brilliant man)’이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트럼프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전 기자들에게는 중국에서 먼저 미국 측에 전화를 걸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자”고 제안했다며 조만간 진지하게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류허 부총리도 앞서 한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차분한 태도로 성의와 협력을 통해 이슈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 무역전쟁이 악화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아베, G7서 “한국에 국가간 약속 준수할 것 촉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G7 정상회의에서 기자회견 중 한일관계 악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불행하게도 한국에 의해 양국간 상호 신뢰를 해치는 조치가 취해진 상황에 놓였다”며 “한국에 국가간 약속을 준수하라고 촉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 관해서는 “G7 정상들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우리는 북미 협상을 지지하고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 정상회담 가능성 부상..이란에 단기대출 지원도 가능 

이란과 서방국가간 핵합의가 파기 위기에 처한 가운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G7 공동 폐막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받아들이면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자신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여건이 제대로 조성된다면 이란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며 “대화가 진전될 경우 금융압박을 받고 있는 이란에 대해 단기대출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비아리츠 G7 정상회의 폐막…주요 이슈서 일부 의견 조율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서 7개국 정상들이 이란 핵합의 유지 노력의 중요성과 홍콩의 자치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성명은 공동선언 형식이 아닌 의장국인 프랑스가 G7을 대표해 발표한 것으로 주요 이슈에서 일정 부분 의견을 조율했지만 이견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G7은 성명에 개방되고 공정한 세계 무역과 글로벌 경제의 안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및 불공정 무역관행 제고를 위해 WTO(세계무역기구)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KFC, 식물성 고기 ‘비욘드 미트 후라이드 치킨’ 선보인다

KFC가 식물성 고기 제조업체인 ‘비욘드 미트’의 제품을 이용한 채식 후라이드 치킨을 판매한다. 미국의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중 비욘드미트의 제품을 이용한 메뉴를 선보인 것은 KFC가 처음이다. 

KFC의 채식 제품은 우선 애틀랜타의 한 지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채식 메뉴를 다른 지점으로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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