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中 충칭시’ 스마트기술 기반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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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中 충칭시’ 스마트기술 기반 협력방안 논의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08.26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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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참석
“풍요로운 삶 위한 스마트기술, SK 고민과 맞닿아”
최태원 SK 회장이 26일 중국 충칭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Smart China Expo)’에 참석해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 회장이 26일 중국 충칭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Smart China Expo)’에 참석해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중국 충칭에서 글로벌 인사들과 스마트기술 기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 회장은 26일 충칭시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Smart China Expo)에 참석했다.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는 중국 과학기술부, 공업정보화부, 중국과학원 등이 충칭을 중국 내 빅데이터와 스마트기술 허브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개최된 정부 주관 박람회다.

최 회장은 지난 2011년 충칭시 국제경제자문위원에 위촉돼 올해로 9년째 활동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14년 이곳에 반도체 후공정 생산라인을 설립했고, 현재 2기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번 엑스포의 주제인 ‘풍요로운 경제와 삶을 위한 스마트기술’은 평소 SK 고민과 맞닿아 있다”며 “충칭시가 그동안 중시해 온 스마트기술 발전에 더해 미래 환경산업을 새로운 아젠다로 삼자”고 제안했다.

이어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려면 계량화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 가치 측정(Measurement)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측정 체계 개발을 위해 글로벌 협의체를 구성해 연구하는 동시에 최근에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와도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가운데) SK 회장이 26일 중국 충칭시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에 참석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K
최태원(가운데) SK 회장이 26일 중국 충칭시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에 참석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K

개막식 기조연설을 마친 최태원 회장은 엑스포 전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참관했다.

최 회장은 엑스포 기간 동안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 탕량즈 충칭시장 등 해당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한다. 이를 통해 SK그룹과 충칭시 간 사업관계 확대, 스마트기술 기반의 새로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천민얼 당서기는 과거 구이저우성(貴州省) 성장 시절부터 최 회장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탕량즈 시장은 지난 5월 방한 당시 SK그룹을 방문해 최 회장과 면담한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충칭시는 우수한 입지와 산업 기반을 보유한 중국내 SK의 핵심 사업 거점”이라며 “SK와 충칭시는 지난 수년간 사업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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