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보수 50%, 기초과학 발전기금 기탁
23일까지 310억 모집돼
23일까지 310억 모집돼
[오피니언뉴스=임정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NH-Amundi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이후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 및 부품 제조 국내업체에 투자한다. 펀드 이름도 세계 시장에서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소재 및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필승코리아'로 지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운용보수를 0.5% 낮춰 투자자 수익률을 늘리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23일까지 판매수탁고는 약 310억원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내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장해온 만큼 취지에 부합하는 금융상품의 민간 참여 독려를 위해 이 펀드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김광수 NH금융지주 회장이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들의 릴레이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상품의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고객들의 문의와 가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전국적인 영업 점포망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는 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 KB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1만원 이상이다.
임정빈 기자govbin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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