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에 가방 브랜드 '타마(THAVMA)'...'국산 강조'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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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 가방 브랜드 '타마(THAVMA)'...'국산 강조' 마케팅 눈길
  • 임정빈 기자
  • 승인 2019.08.20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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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소가죽 사용,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 전면 "맞습니다. 한국 브랜드입니다" 英文 게시

[오피니언뉴스=임정빈 기자] 전통가옥이 즐비한  서울 삼청동 한복판에 위치한 오리지날 국산브랜드 가방 매장이 '노노재팬(일본산 불매 )'운동으로 뜻밖에 큰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삼청동에 위치한‘타마(THAVMA)’매장 입구에는 ‘Yes, we are a korean brand(한국브랜드 맞습니다)'라는 영어 문구가 써있다. 

한국 브랜드인 것을 강조한 타마 마케팅전략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 노노재팬 운동과 맞물려 지나는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일본산 불매운동이 시민들의 동참으로 확산되면서, 행인들도 타마 쇼윈도우 디스플레이를 눈여겨 보고 있다. 타마 매장의 한 직원은 “매장 앞을 지나는 행인들이 ‘Yes, we are a korean brand’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가는 경우가 빈번해 졌다”고 말했다.  

서울 삼청동 정독도서관 옆에 위치한 타마 매장에 ‘Yes, we are a korean brand’라는 문구가 써있다. 사진=임정빈 기자.
서울 삼청동 정독도서관 옆에 위치한 타마 매장에 ‘Yes, we are a korean brand’라는 문구가 써있다. 사진=임정빈 기자.

타마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해외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또 심플한 디자인·다양한 컬러, 국내산 소가죽 소재 등을 사용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타마는 삼청동본점을 비롯해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점 등 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온라인 면세점(신라, 롯데)을 통해 세컨드 브랜드 팔라(PALLA)도 출시했다. 이 외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해, 한국 가방 브랜드로써 세계의 명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지널 국산브랜드 타마의 크리스타 화이트. 사진=타마 홈페이지 캡쳐.
오리지널 국산브랜드 타마의 크리스타 화이트. 사진=타마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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