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의 아버지’ 김택진, 상반기 게임·포털 CEO 연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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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의 아버지’ 김택진, 상반기 게임·포털 CEO 연봉 1위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08.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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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62억4800만원…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1억7700만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국내 상장 게임·포털업계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연봉 1위를 기록했다.

15일 엔씨소프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올 상반기에 급여 9억1600만원, 상여 53억3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62억4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56억200만원)보다 6억4600만원 많은 금액이다.

특히 김 대표는 올 상반기 국내 상장 게임·포털업계 CEO 가운데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해 재무 목표 달성도, 모바일 사업의 안착 및 영향력 확대 등을 고려해 단기성과인센티브 33억3000만원을, 대표이사로서 리니지M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달성 성과를 감안해 특별 장기인센티브 20억원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1억7700만원,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는 컴투스를 통해 14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와 권영식 넷마블 대표의 보수는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5억원 미만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사내이사 총 19억3000만원, 박관호 위메이드 등기이사 총 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올해 상반기 총 8억98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억7000만원, 상여 5억6000만원, 기타근로소득 6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5억8200만원)와 비교하면 약 3억원을 더 받은 셈이다.

급여와 상여 외 주식매수권 행사 수익까지 포함할 경우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포털·게임사 임직원은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다. 그는 급여 3억4300만원, 상여 1억8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과 함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 72억600만원 등 총 77억4200만원을 챙겼다.

넷마블에서는 이승원 넷마블 부사장이 19억6800만원(급여 2억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7억6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아울러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의 보수는 17억4800만원(급여 2억원+15억4300만원+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의 보수는 6억9100만원(급여 6억9000만원+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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