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당 오리사옥 매각...입찰 최저가 4492억원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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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당 오리사옥 매각...입찰 최저가 4492억원부터 시작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08.1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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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LH 출범 후 지속적으로 매각 추진
27일 오후 4시 마감, 최고가 응찰자 28일 발표
매각 후 4년간 같은 건물 임대 사용 조건
LH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오리사옥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LH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오리사옥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재 경기지역본부로 사용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오리사옥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한다.

12일 LH 관계자는 "오리사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사가 출범한 2009년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매각을 추진해 온 종전부동산"이면서 "매각 후 4년간 임대해 사용한 뒤 이후 새로운 사옥을 건립하는 등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전부동산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세종시,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청사 등의 건축물과 그 부지를 말한다. 

오리사옥은 1997년 준공된 건물로 대지면적 3만7997㎡, 건축연면적 7만2011㎡이며 지하 2층~지상 8층의 본관과 지하 2층~지상 4층의 별관으로 구성됐다.

공개경쟁입찰은 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예정가격은 4492억원이며 최고가격 응찰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대금납부는 일시불인 경우 2개월, 분할납부인 경우 4회 균등분할, 2년 내 완납 조건이며 분할납부시 할부이자는 연 3.5%이다.

입찰서 제출은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며 개찰은 다음 날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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