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코리안리가 보험·투자영업 성과에 힘입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리안리는 8일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779억원)보다 7.0%, 지난해 2분기(750억원)보다 11.1%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638억원)보다 7.8% 늘어난 688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562억원)과 비교하면 22.3% 증가했다. 매출은 2조779억원으로 전분기(1조9206억원)보다 8.2%, 지난해 동기(1조9509억원) 대비로는 6.5%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612억원, 당기순이익이 1326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1422억원·당기순이익 1093억원)보다 각각 13.3%, 21.3%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 또한 3조99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7120억원)보다 7.7% 늘었다.

특히 2분기 보험·투자영업 실적이 동반 개선됐다는 게 코리안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보험영업 부문에서는 국내 기업성 고객 사고가 감소하고 해외수재 P/F 개선효과로 양호한 합산비를 시현했다”며 “투자영업 부문의 경우 해외채권 매각이익이 있었고 대출·대체 투자 확대 효과로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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