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및 베트남 해외시장 신규 물량 확보... 성장세 지속 전망
[오피니언뉴스=임정빈 기자] CJ대한통운이 중국 및 베트남 등 해외시장 성장과 택배 판가 인상에 힘입어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항만 핵심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호실적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CJ대한통운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7%, 직전 분기 대비 58.3%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 5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4.2% 늘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적극적 판가 인상 및 수송, 배송 구조 개선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에 대응, 수익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및 베트남 지역에서 대규모 신규 물량 수주가 있었고 태국에도 택배 네트워크 구축 등 성장 기반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금의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정빈 기자govbin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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