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4~6월 영업익 350억원…전년比 33.5% 감소
상태바
신영증권, 4~6월 영업익 350억원…전년比 33.5% 감소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08.07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영증권 사옥. 사진=신영증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영증권 사옥. 사진=신영증권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신영증권이 1분기(4월~6월) 지난해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증시 상황이 악화된 데다 금융투자업계 내 경쟁이 심화된 탓이다.

신영증권은 7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26억원)보다 33.5% 감소한 수준이다.

1분기 매출은 69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135억원) 대비 2.8% 줄었다. 분기순이익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414억원)보다 27.8% 감소한 299억원이었다.

이 기간 국내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중국 경기지표 호조,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국내 경제성장률 충격(쇼크), 고용증가율 하락, 설비투자 부진, 수출 감소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신영증권 측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자산운용 및 IB 부문 성과를 바탕으로 393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증권업계는 전통적 수익원인 브로커리지 시장뿐 아니라 저성장 기조에 따라 자기자본운용 및 IB 부문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변화된 수익 구조와 체계적인 위험 관리, 선제적 시장 대응 능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