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원정 글로벌에디터]

◆화이자, 복제약 전문기업 마일란(Mylan) 합병 추진...세계 최대 복제약 회사 세운다

세계 최대의 제약업체인 화이자가 자사의 특허만료 및 복제약 부문 자회사인 업존을 분리해 복제약 전문기업 마일란과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 회사의 지분은 화이자 주주들이 57%, 마일란의 주주들이 43%를 소유하게 되며, 합병 작업은 2020년 중반 완료될 계획이다.

합병 회사는 마일란의 에피펜과 화이자의 비아그라 등 대표적인 상품들을 판매하게 되며, 연매출은 190억~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북한과 실무협상 곧 재개 희망”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일정을 거론하며 “나는 며칠간 방콕에 머물 것”이라며 “큐빅 퍼즐(Rubik’s Cube)을 풀 수 있도록 실무협상이 곧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준비가 됐다고 반복해왔다며, 이제 비핵화 약속을 실행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3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재 논의되거나 계획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소폭 금리인하 나쁘다”…연준에 추가 압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30~31일로 앞둔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위터에 소폭의 금리인하는 충분하지 않다며 연준을 또다시 압박했다. 트럼프는 “유럽연합과 중국은 금리를 더 낮춰 시스템에 돈을 쏟아붓고 제조업자들이 상품을 더 쉽게 팔도록 만들 것”이라며 “그러는 동안 우리 연준은 낮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상대적으로 조금 내릴 것이다. 매우 나쁘다”고 올렸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10여년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0.25%포인트의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애플, 내년 출시 아이폰 3개 모델에 모두 5G 적용할 것 

애플이 내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 3개 모델에 모두 5G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NBC 등 외신들은 애플 전문가로 통하는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애플이 안드로이드 기기들과의 경쟁 때문에 고가형 모델 뿐 아니라 전 모델에 5G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전략을 수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애플은 인텔의 모뎀칩 인수로 5G 아이폰 개발을 위한 자원이 더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또 내년에는 5G 서비스가 크게 상용화돼 5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격은 249~349달러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 커지며 파운드화 급락 

영국의 보리스 존슨 신임 총리가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가 필요하다며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12% 떨어진 파운드 당 1.2218달러까지 떨어지며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노딜 브렉시트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파운드/달러 환율은 1달러당 1파운드에 거래되는 패러티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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