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대규모 조직개편 추진…'본부 슬림화·영업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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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대규모 조직개편 추진…'본부 슬림화·영업력 강화'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7.24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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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개 본점 부서를 66개로 통폐합
디지털·글로벌 강화 위해 영업력 중요
인력 부족으로 영업력 약해져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KEB하나은행이 '본부 슬림화·영업력 강화'를 위해 본점 조직을 축소하고 영업점 인력을 확대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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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금융권 화두인 디지털·글로벌을 강화하기 위해 본점 부서를 통폐합하고 영업력을 확대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사진=연합뉴스

2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75개 본점 부서를 66개로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증권운용부와 외환파생상품운용부는 트레이딩부로, 글로벌전략부와 글로벌마케팅부는 글로벌사업부로 통합됐다. 직원행복센터와 노사협력부는 직원행복부로 합쳐졌으며 업무프로세스혁신부와 업무지원센터는 업무혁신센터로 격상됐다. 기업개선부는 여신관리부로 통합됐고, 금융기관영업부와 손님행복센터는 각각 글로벌사업부와 금융소비자보호부로 통합됐다.  

조직 통폐합과 함께 적지 않은 인원은 영업점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9개 부서가 사라지면서 대규모 직원들의 소속 변경이 불가피한 가운데 인사이동에 대한 구체적인 인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약 50명의 인원이 영업점으로 배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본부 슬림화·영업력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부서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인원 이동에 대해서는 내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금융권 화두인)디지털·글로벌을 강화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영업력이 중요하다"면서 "기존 영업점이 인력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다음 주 중으로 인사이동을 비롯한 모든 조직 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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