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년 남기고 사의 표명…"총선 불출마 생각 변함없어"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업계 안팎으로 불거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최 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일본 수출규제 관련 브리핑 말미에 "이번에 상당 폭의 내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금융위원장이 임기 3년의 자리지만, 이럴 때 인사권자의 선택 폭을 넓혀드리고자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김상조 정책실장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계실 때 두 부처 간 업무협조가 굉장히 잘 됐다"면서 "그래서 시장 규율 형성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는 두 부처가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해서 일할 수 있도록 두 부처 수장도 호흡이 잘 맞을 분이 새로 임명되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업계 안팎에서는 무성하게 들리고 있는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이성노 기자sungro51@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