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파월의 '입'에 쏠린 눈...관망 심리 속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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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파월의 '입'에 쏠린 눈...관망 심리 속 혼조세 마감
  • 최원정 글로벌에디터
  • 승인 2019.07.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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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원정 글로벌에디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9일(현지시간) 향후 기준금리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2.65포인트(0.08%) 내린 2만6783.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8포인트(0.12%) 오른 2979.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35포인트(0.54%) 상승한 8141.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은 온통 파월 의장의 입에 쏠려있다. 지난 5일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견고한 증가세를 보여주며 기준금리 인하 폭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꺾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이 오는 10~11일 예정된 의회 증언에서 현재 경제상황과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 것인지가 향후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 선물시장이 반영한 이달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100%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한번에 0.5%포인트의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은 크게 줄어들어 2.8%에 불과했다. 

마크 헤펠헤 UBS 글로벌자산운용 글로벌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이번달 선제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본 전망을 유지한다”며 “그러나 연말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1%포인트 낮출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은 과도하게 나간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은 전화 통화로 무역협상을 재개했다. CNBC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류허 부총리와 중샨 상무부장과 전화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조만간 대면협상도 가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에 미국산 농산물을 신속하게 추가 구매할 것을 압박했다. 그는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시 주석이 농산물 구입에 대해 즉각적이고 신속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닌 질"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의 주요국 지수들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기준금리 향방에 대한 관망심리와 더불어 독일계 화학업체 바스프의 실적 경고에 매도세가 강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6.96포인트(0.85%) 내린 1만2436.55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80포인트(0.17%) 내린 7536.47에 거래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09포인트(0.31%) 떨어진 5572.10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17달러(0.3%) 오른 57.83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0달러(0.04%) 오른 1400.5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2.05% 상승한 1만2441.32달러, 이더리움은 1.24% 떨어진 306.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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