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으로 가스 분출…"화재·폭발 방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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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으로 가스 분출…"화재·폭발 방지 조치"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7.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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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출 가스 인체 유해 여부, 추가 확인 필요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으로 인한 가스분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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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해 굴뚝에 설치된 안전장치인 블리더가 열리면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11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1코크스 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으로 공장 굴뚝에 설치된 안전장치인 블리더(개방밸브)가 열리면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포스코는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사고가 발생한 변전소는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코크스 공장 역시 정상 가동중이며 불꽃과 연기는 모두 잦아든 상태로 소방 인력과 차량 모두 철수했다. 코크스공장은 석탄을 가열해 고로 공정에 열원 등으로 쓰이는 원료를 만드는 공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철소 내부에 변전소 차단 수리작업 중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며 상세한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면서 "배출된 불꽃과 연기는 화재·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잔류가스를 태우는 안전 조치에 따라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출된 불꽃과 연기에 대한 인체 유해 여부에 대해선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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