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전기차 생산 허브로 한국 진출
상태바
中기업, 전기차 생산 허브로 한국 진출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5.09.07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권택이 만난사람] 타이치그룹, 한국화이바 차량사업부 인수

 

 

 

중국 타이치(泰汽)그룹(회장 장풍태· 张风太)이 한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6월22일 중국 타이치그룹이 252억원에 한국화이바 차량부문을 인수했다. 앞서 한국화이바는 6월12일 경남 밀양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인력과 생산설비 일체를 타이치그룹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 조용준 한국화이바 회장(좌)와 장풍태 타이치그룹 회장이 지난 6월 인수계약 체결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그간 한국진출을 위해 타이치그룹은 2014년 7월 한국에 위나동방코리아(대표 현승진)를 설립하고 1년여 동안 공단부지 확보 및 한중합작을 위한 한국 우수기업 발굴에 전념해 왔다.

타이치그룹의 전략은 명쾌하다. 한국과 중국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하여 경쟁력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제3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이 가능한 이유는 양국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통해 반덤핑 장벽을 회피하고, 한국은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등 한중 공동영업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다.

타이치그룹의 사업추진력은 그 속도와 규모 면에서 상상을 뛰어넘는다. 작년 말 대규모 리튬인산철 2차전지공장 건설을 위하여 충청남도와 MOU를 체결하고, 2017년까지 약 730억원을 투자해 충남 내포신도시의 산업용지 32만㎡에 2차전지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 지난 3월 경북 포항시가 방글라데시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BMG와 진우 등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370억원을 투자해 방글라데시에 전기차를 수출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경남 함양에 있는 한국화이바의 전기버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여 1차로 2017년까지 550억원을 투자하여 한국화이바의 공장이 포함된 함양 일반산업단지 9만4546㎡ 부지에 전기차 조립 및 생산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버스를 한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전기충전기, 관리시스템, 배터리 팩 등을 개발, 생산하기 위하여 한국의 우수기업과 NDA, MOU등을 맺고 추진 중이다. 타이치그룹이 한국에 진출하는 이유가 단순한 제품 판매를 위한 한국진출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한국시장은 덤이다. 한국의 전기자동차시장은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는 시기이지만, 중국은 이미 5년 전부터 중국정부 주도로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2020년까지 한국은 2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국은 5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자체 수요를 공급하기도 바쁘다.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외에도 전기충전소, 운영시스템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특히, 동력을 공급하는 자동차 전용 배터리는 필수적이다. 때문에 중국정부가 타이치그룹의 계열사인 산동위능환보전원유한공사를 동력용 리튬인산철전지(Li-FePO4) 전문생산업체로 지정하고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중 FTA 체결이 성사되면서 한국과 중국기업 간 합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타이치그룹의 한중합작 추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중합작은 지역경제 발전, 고용창출 등의 순기능 외에도 한중 간 무역량 증가, 제3국 수출 증대라는 동반성장의 기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위나동방관계자는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단순한 제품판매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경쟁력을 높이고 극대화해 제 3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산 제품 생산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무역장벽도 효과적으로 회피하겠다는 의도다.

타이치그룹은 1987년 설립해 지주회사를 비롯해 14개 계열사를 두고 금융, 인산철 전지 생산, 전기자동차 및 일반자동차의 완성차 및 부품 등 생산, 무역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규모는 약 3조5,000억원에 이른다.

 

<중국어 원문>

特别访问

中国泰汽集团,滋润韩国电动汽车出口的枢纽。

收购韩国FIBER车辆事业部—通过韩中合作,实现极大化协作

▲ 韩国FIBER赵容俊会长(左)与泰汽集团张风太会长(右)在收购签约后拍的纪念照片

中国泰汽集团(会长 张风太)扩张到韩国电动汽车的市场。

在6月22日,中国泰汽集团以252亿韩元收购了韩国FIBER车辆事业部。此前,韩国FIBER也在过去的6月12日在庆南密阳本社进行股东大会,决定泰汽集团在人力和生产设备一体的关键点。

为了进入韩国市场,泰汽集团于2014年7月,在韩国成立了(株)威能东邦KOREA公司(代表 玄承鎭),约一年时间里确保了工业园区地区并致力于挖掘为了韩中合作韩国优秀企业。

泰汽集团的战略很鲜明。韩国与中国的资本及技术结合起来,使竞争力协作极大化,扩大向第三国的出口。这样的战略可行的原因是此法对两国都有相当大的益处。

中国通过 “韩国制造” (Made In Korea)回避反倾销障碍,通过韩国招商引资,取得地域经济活性化,创造雇佣岗位等效果,通过韩中共同营销做到出口最大化。

泰汽集团的事业促进力,在其速度及规模上超出想象。去年年末,为了建立大规模充电磷酸铁锂电池工厂,与忠清南道签订了 MOU,截止2017年,投资约730亿韩元决定在忠清南道NEPO新都市产业用地32万平方米的范围内投入建立充电电池工厂。

另外,在过去3月,在庆北浦项市,与孟加拉国共同参与促进的电动车项目,与BMGJINWOO等国内中小企业共同投资370亿韩元,签订MOU确定向孟加拉国出口电动汽车。

收购了在庆南咸阳的韩国FIBER的电动公交事业部,在第一轮计划是截止2017年投资550亿韩元,包含韩国FIBER的工厂在内的咸阳一般产业工业团中 94546㎡的土地上进行电动车的装配并完善建立生产设施。

不仅如此,为了在韩国生产中国上海汽车的公交,目前正处于商讨阶段。电力充电设备,管理系统,电池包等进行开发。为了投入生产,与韩国的很多优秀企业签订了NDA,MOU,目前正处于推进阶段。由此可以看出泰汽集团进入韩国市场的理由并不是为了单纯的销售产品。

韩国市场是外增市场。韩国的电动汽车市场如今虽然正处于形成阶段,但中国早在五年之前靠中国政府主导大力促进。截止2020年,在韩国计划计划推广20万台,但是在中国却有尽500万辆的推广目标,单纯的供给中国国内市场都已经忙得不可开交。

为了供给电动汽车,除了电动汽车外,对电力充电所,运营系统等基础设施的构建也是必不可少的。

特别是为汽车供应公里的专用电池是必须的。因此中国政府指定以泰汽集团的子公司山东威能环保电源有限公司为动力用磷酸铁锂电池(Li-FePO4) 的专门生产企业,加快扩大其生产能力。

中韩FTA的成功签订,在中韩企业间的合作活跃发展期间,泰汽集团为中韩合作推动力量非常有力。中韩合作对地区经济的发展,创造就业等正面力量,同时对中韩间贸易量增加,增加第三国出口起到了共同成长的基础。

以此相关威能东邦的有关人员是“进军韩国的目标不单是为了产品销售,最终目的是为了提高竞争力,扩大发展,向第三国出口”,以“made in korea”提高产品品牌,同时有效的回避贸易壁垒是主要意图。

泰汽集团是 1987年成立的具有包括控股公司共有14个子公司,主要经营领域是金融,磷酸铁锂电池生产,电动车及一般车辆的完成品及零部件生产,贸易等的产业。销售规模是约 3兆5,000亿韩元。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