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여성감독 특별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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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여성감독 특별전’ 운영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06.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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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 장르의 상상력전(展)’ 개막식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됐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2019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 장르의 상상력전(展)’ 개막식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됐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2019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 장르의 상상력전(展)’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 간의 영화 축제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명예집행위원장인 이현승 감독과 집행위원장인 장재현 감독, 최동훈 명예집행위원, 허진호 감독, 민규동 심사위원, 윤가은, 이윤정, 전고운 감독 등이 참석했다. 또 고아성, 류덕환, 문소리, 이시영, 주지훈 등 배우들이 명예심사위원 자격으로 함께했다.

윤가은 감독은 심사위원을 대표해 “1184편의 출품작 중 본선 진출 59편을 선정하는 작업은 힘겹지만 뿌듯한 일이었다”며 “작은 모니터를 통해 본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상영관에서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02년 제1회 때부터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후원해 온 아모레퍼시픽의 안세홍 대표이사 사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리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우리 영화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영화인들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2편의 초기 단편영화 상영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필름본으로 상영된 김기영 감독의 ‘나는 트럭이다(1953)’와 하길종 감독의 ‘병사의 제전(1969)’에 갈채를 보냈다.

이번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상영작인 59편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만날 수 있다. 59편은 앞서 2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경쟁 부문과는 별개의 특별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개막작이기도 한 2편의 초기 단편영화가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 소개된다. 낯설어지는 순간의 두려움을 포착한 단편영화 4편은 ‘낯선 것의 방문’으로, 여성들의 다양한 삶과 세계관을 들여다본 5편은 ‘여성감독 특별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여성감독 특별전’은 공식 후원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대한 예매 정보는 CGV 홈페이지에서, 영화제 전반에 대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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