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결제시장, 치열한 시장쟁탈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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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결제시장, 치열한 시장쟁탈전 돌입
  • 조희제
  • 승인 2015.09.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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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주도권 누가 쥘지 관심...글로벌 삼성, 애플, 구글 3파전

국내 간편결제시장이 국내외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지면서 더욱 치열한 시장쟁탈전에 돌입했다.

▲ 국내 간편결제시장이 치열한 시장쟁탈전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6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등 국내IT업체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업체들도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채비를 갖추면서 이들 업체들이 국내 간편 결제시장을 놓고 한판승부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달 20일 국내에 정식서비TM를 개시한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는 오프라인에 특화된 간편결제란 점에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며 국내결제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최근 국내에 관련 상표를 잇따라 출연해 국내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달 27일 국내에서 ‘알리페이(ALIPAY)상표를 출원했다. 알리바바가 한국형 일리페이인 코리안페이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직후였다.

일부 국내면세점과 제휴해 유커(중국인관광객)들에게 알리페이서비스를 제공해온 알리바바는 이번 상표출원을 계기로 간편결제 서비TM를 더욱 확대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서비스사인 텐센트도 2012년도에 ‘텐페이’상표를 출원한데 이어 지난 4월에 ‘위페이’상표를 출원해 사업확대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지난달 20일 11개 상표를 출원한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2개상표를 추가했다. ‘터치페이’ ‘탭페이’ ‘퀵페이’ ‘워치페이’ 등 13개 모두 페이가 들어간 것으로 볼 때 새로운 서비스출시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도 ‘페이나우’,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선보이면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간편결제시장이 관련업체들이 최근들어 줄이어 참여를 선언하면서 시장쟁탈전도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애플 ‘애플페이’, 구글 ‘안드로이드페이’가 글로벌시장을 놓고 3파전을 벌인다.

오는 16일 안드로이드 페이가 출시되는 것을 계기로 모바일 결제 3파전이 글로벌시장에서 본격화할 것으로  IT전문매체 폰드로이드가 예측했다.

폰드로이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의 2위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의 내부 메모를 인용해 안드로이드페이가 이달 16일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결제시장을 놓고 누가 초기 주도권을 쥘 것인지 전세계 IT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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