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현 진도 6강 지진...쓰나미주의보는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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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현 진도 6강 지진...쓰나미주의보는 해제
  • 최원정 글로벌에디터
  • 승인 2019.06.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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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일본 니가타현 무라카미의 한 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강진 피해지역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9일 일본 니가타현 무라카미의 한 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강진 피해지역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원정 글로벌에디터] 일본 니가타(新潟)현 인근 해상에서 18일 밤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쓰나미주의보도 내려졌으나 2시간 30분 후 해제됐다. 

일본 기상청은 18일 밤 10시 22분께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에서 최대 진도 6강(强), 야마가타(山形)현 쓰루오카시에서 최대 진도 6약(弱)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일부 연안 지역,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주변 해안 지역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표했으나 이후 해제했다.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9000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야마가타현 일부 고속도로에선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JR동일본은 조에쓰(上越) 신칸센의 도쿄역과 니가타역 구간에선 운전을 보류했으며, 철도회사인 JR히가시니혼(東日本) 니가타지사는 안전 확인을 위해 관내 모든 재래선의 운전을 보류했다. 니가타현 등에 위치한 원전도 운전을 정지했다.

니가타현 재난관리사무소는 임시대피소를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무소 측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정확한 피해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상자나 사상자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진도 6강은 실내에서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이동하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수준이다. 실외에서는 벽 타일이나 창문 유리가 파손돼 떨어지는 건물이 많아지고 보강하지 않은 블록 벽의 대부분은 붕괴한다.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어렵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움직이고 쓰러지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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