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평균보다 33.6% 감소
전국,수도권, 서울 모두 30% 이상 큰 폭 감소
전·월세 거래는 지난해보다 15% 증가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5월 주택매매거래량이 5월 기준으로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16%가량 줄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모두 5만710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6만7789건보다 15.8% 줄었다. 최근 5년 5월 평균 8만6037건과 비교해도 33.6%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5월 3만5054건에서 2만6826건으로 23.5%, 서울은 같은 기간 1만1719건에서 8077건으로 31.1% 감소했다.
1~5월 누적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국, 수도권, 서울 모두 각각 30.4%와 43.4%, 61.4%나 급감했다.
다만 4월과 비교하면 전국, 수도권, 서울 매매거래는 각각 0.1%(5만7925건→5만7103건), 5.8%(2만5366건→2만6826건), 16.7%(6924건→8077건)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3만5710건으로 지난해 5월보다 15%, 아파트 이외 단독·연립주택 등의 거래량은 2만1393건으로 17.1%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는 5월 확정일자 기준 전국에서 모두 15만8905건이다. 지난해 5월 14만8835건보다 6.8%, 5년 평균 13만7451건보다 15.6%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5월 전·월세 거래(10만4633건)가 1년 사이 5% 늘었고, 지방(5만4272건) 역시 10.4% 증가했다.
1~5월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가운데 월세 비중은 40.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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