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분기 흑자전환…영업이익 28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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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분기 흑자전환…영업이익 281억원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5.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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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발주 심리 회복, 수주 늘어날 것"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현대중공업이 올해 1분기에 충담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 영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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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2일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충담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 영향으로 흑자전환(영업이익 281억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중공업은 2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9년 1분기에 매출 3조2685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기(2519억원 손실)는 물론 전년동기(1238억원 손실)와 비교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289억원) 이후 2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매출은 전분기(3조7111억원)와 비교해 11.9% 감소했으나 전년동기(3조425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부문 신규 수주 선박에 대한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액 감소와 해양 부문에 앞서 설정된 하자보수충당금 환입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에 대해서는 "조선, 해양, 플랜트 등 주요 사업부문 물량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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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조선, 해양 부문에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 조선·해양 흑자전환…플랜트 적자유지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추이를 보면 조선, 해양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분기 737억원, 전년동기 11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조선 부문은 올해 1분기에 355억원의 흑자를 냈다. 선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신규수주 선박에 대한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액 감소, 특수선부문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분기에는 925억원의 적자를 냈던 해양 부문은 10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역시 고군(Gorgon) 프로젝트 하자보수충당금의 환입과 NASR2 해상작업 비용 절감 등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플랜트 부문은 CFP, Jazan 공사 등 공사지연으로 인한 추가비용 발생으로 4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387억원 손실)에 이어 적자를 유지했다. 엔진기계는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판매 보증충당금 설정 등으로 전분기(142억원) 대비 83% 감소한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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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에는 발주세 심리 회복과 동시에 수주 모멘텀이 시작돼 수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 "발주 심리 회복, 수주 모멘텀 시작됐다"

현대중공업 조선사는 이번 1분기에 (현대중공업 2척, 현대미포조선 11척, 현대삼호중공업 6척) 19척·12억44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26억6300만달러)와 비교해 반토막 난 실적이다. 

다만, 2분기에는 1분기와 비교해 발주 심리가 회복되면서 수주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에는 미중무역분쟁, 노딜 브렉시트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에 따라 발주세가 둔화된 모양새"라면서 "해당 사안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경우 발주 심리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1분기 저조한 실적은 주요 옵션선들의 계약 일정이 지연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면서 "2분기 시작과 함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수주 실적은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재호 현대중공업 상무는 "수주 모멘텀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초대형 프로젝트와 별개로 개별적인 LNG선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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