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LG화학 제소에 유감…"정당한 영업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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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LG화학 제소에 유감…"정당한 영업활동"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4.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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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쟁을 통해 영업 활동, 확실하게 소명해 나갈 것"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법적 대응에 유감을 표하면서 "정당한 영업활동"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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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30일 LG화학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제소에 대해 "정당한 영업활동"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30일 '배터리 사업 공식 입장문'을 통해 "LG화학이 미국에서 제기한 이슈에 대해 기업의 정당한 영업활동에 대한 불필요한 문제 제기와 국내 이슈를 외국에서 제기함에 따른 국익 훼손 우려 등의 관점에서 먼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주장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 "SK 배터리 사업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하여 투명하고 윈윈(WIN-WIN)에 기반한 공정경쟁을 통해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산업 글로벌 리더들의 SK 배터리 선택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또한, 핵심인력 유출에 대해 투명한 공개채용을 통해 경력직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력직으로의 이동은 당연히 처우 개선과 미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한 이동 인력 당사자 의사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에서 제기한 이슈들을 명확하게 파악해 필요한 법적인 절차들을 통해 확실하게 소명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LG화학은 2차전지 관련 핵심기술 등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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