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Q 영업이익 전분기比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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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Q 영업이익 전분기比 '반토막'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04.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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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7.7% 감소, 영업익은 56.7% 급감
삼성물산은 24일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56.7%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삼성물산은 24일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6.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삼성물산은 24일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액 7조3571억원, 영업이익 10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9711억원 대비 6140억원(7.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2428억원에 비해 1376억원(56.7%)가 줄어들었다. .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2224억원으로 전분기의 8045억원에 비해 72.4% 감소했다. 

삼성물산의 1분기 EBITDA(법인세 및 이자지급전 이익)는 3496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은 국외 대형 프로젝트가 끝나면서 매출액이 전년보다 2.6% 줄어든 2조9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 서호주 광산프로젝트인 로이힐과 UAE 원전 중재판결 및 상여 등 판관비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4% 줄어든 1040억원을 기록했다.  

상사 부문 매출은 3조2710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비료와 철강 트레이딩 호조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패션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여파로 매출(4570억원)이 0.7% 줄었지만 국외상품 호조와 브랜드 '에잇세컨즈' 운영 효율화에 따라 70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리조트 부문은 1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여기에 식음은 설연휴 등 영업일수 감소로 전비기 대비 영업이익이 떨어졌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올 1분기 리조트 부문 매출은 586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0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430억원에 크게 못미쳤다. 

바이오 부문은 제3공장 상업생산 개시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이유로 매출 1250억원, 영업이익 마이너스 35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올 1분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 상업개시로 인한 비용이 함께 잡하면서 감소 폭이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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