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최대 규모 1도크서 VLCC 4척 동시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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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최대 규모 1도크서 VLCC 4척 동시 건조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4.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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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전세계 운항중인 VLCC 최다 건조…수주잔량도 1위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규모인 1도크에서 초대형원유운반선(이하 VLCC) 4척을 동시에 건조한다.

대우조선해양이 1도크에서 VLCC 4척이 동시에 건조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우조선행양
대우조선해양이 1도크에서 VLCC 4척이 동시에 건조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우조선행양

대우조선해양은유럽지역 선주들로부터 수주한 VLCC 2척을 동시에 진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1도크는 길이 530m, 폭 131m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도크는 길이 330미터, 폭 60미터에 달하는 VLCC급 선박 4척(2척 전선·2척 반선)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2척이 진수되고 나면 절반 정도 만들어진 나머지 2척은 도크에서 계속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1도크에서 VLCC 4척이 동시에 건조되는 것은 1993년 이후 26년 만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759척의 VLCC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단일조선소 기준으로 가장 많은 139척을 건조했으며 현재 수주잔량도 28척으로 가장 많다.

특히 수주에 있어서도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44척의 VLCC중 16척을 수주해 가장 많은 실적을 보였다. 올해도 현재까지 10척 가운데 6척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VLCC의 경우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번 1도크 4척 동시 건조가 그 결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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