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대형 IPO 성공과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110포인트 올라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대형 IPO 성공과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110포인트 올라
  • 최원정 글로벌에디터
  • 승인 2019.04.19 0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부활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기업실적 호조와 대형 IPO 성공에 힘입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부활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기업실적 호조와 대형 IPO 성공에 힘입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원정 글로벌에디터]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유니콘 기업(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두 곳의 기업공개(IPO)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0.00포인트(0.42%) 상승한 26,559.5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8포인트(0.16%) 오른 2,905.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포인트(0.02%) 오른 7,998.06으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내일 부활절을 앞둔 ‘성금요일(Good Friday)’ 휴일로 휴장한다. 

이날 단연 화제는 IPO를 성공적으로 마친 유니콘 기업 ‘핀터레스트’와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줌)’였다. 클라우드 화상회의 서비스업체인 줌은 상장 첫날 주가가 72.2% 폭등했다. 사진공유업체인 핀터레스트의 주가도 28.4% 올랐다. 

기업들의 1분기 성적표도 양호하다. 시장조사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의 78% 이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이날 기대 이상의 실적지표를 발표한 허니웰은 3% 올랐고, 스냅온과 트래블러스가 각각 6.5%, 2.3%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3월 미국 소매판매지수는 1.6% 상승, 2017년 9월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시장 전망치였던 0.9%도 크게 상회한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 지수는 미국 경기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더하는데 일조한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 온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보고서에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공모 및 사법방해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점이 확인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에 앞서 끝난 유럽 주요 증시는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69.32포인트(0.57%) 오른 12,222.3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29포인트(0.31%) 상승한 5,580.38로 장을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1.44포인트(0.15%) 내린 7,459.88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전일 나온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뒤늦게 유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1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70만 배럴을 하회하는 수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0.24달러) 오른 6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0.5%(0.35달러) 오른한 71.9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0.80달러) 떨어진 1,276.00달러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