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변동금리대출 중도산황수수료가 인하된다. 

은행연합회는 16일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KB국민 등 5개 은행을 시작으로 17일부터 각 은행 시스템 정비를 거쳐 변동금리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하 대상은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에도 적용된다. 구체적인 인하 수준은 각 은행이 개별적으로 결정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체계 정비를 통해 중도 상환 시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는 지난 1월 발표된 중도상환수수료 개선방안에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금융연구원)은 지난 1월 이자손실 리스크가 크지 않은 변동금리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는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하수준은 평균적으로 담보대출의 경우 0.2∼0.3%p, 신용대출의 경우 0.1∼0.2%p다. 구체적 인하수준은 각 은행이 자사의 대출종류별 이자손실 등을 추계해 개별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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