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국내 전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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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국내 전격 출시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5.08.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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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본격 마케팅 경쟁 돌입... 노트5 최저 57만원, S6엣지+ 61만원

삼성전자가 20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또 삼성페이도 이날부터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했다.

 

 

이통 3사 본격 마케팅 돌입... 노트5 최저 57만원, S6엣지+ 61만원에 구입 가능

이동통신 3사가 이날부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판매하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끄는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본격 마케팅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중 1만명을 추첨해 세계적인 가수 비틀스의 무손실 원음 27곡이 담긴 SD카드 앨범을 제공한다. 비틀스의 무손실 음원 배포는 세계 최초라고 SK텔레콤은 강조했다.

KT는 9월 12일까지 1,651명을 추첨해 최고급 인스파이어 드론(무인기), 갤럭시노트5 액세서리 패키지,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 등을 경품으로 나눠준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갤럭시노트5를 개통하는 가입자에게 7%의 요금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다음 달 말까지 2만원 상당의 'LTE 비디오포털' 쿠폰도 준다.

이동통신사가 지급하는 각종 보조금을 최대로 받으면 갤럭시노트5는 최저 57만원에, 갤럭시S6엣지+는 최저 61만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10만원의 데이터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노트5 32GB 모델과 갤럭시S6엣지+ 모델에 각각 28만5,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공시 지원금의 15%까지 주는 판매점과 대리점의 추가 지원금까지 고려하면 갤럭시노트5는 57만2,050원에, 갤럭시S6엣지+는 61만1,65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월 5만9,000원의 데이터 요금제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을 16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이 때 갤럭시노트5는 70만6,600원, 갤럭시S6엣지+는 74만6,200원이 된다.

SK텔레콤은 월 10만원의 데이터 요금제 선택시 24만8,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갤럭시노트5 판매가는 61만4,600원, 갤럭시S6엣지+ 구매가는 65만4,200원이다. 월 5만9,000원의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면 13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KT는 월 9만9,000원의 데이터 요금제 선택시 28만1,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경우 갤럭시노트5는 57만6,650원, 갤럭시S6엣지+는 61만6,25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월 5만9,900원의 데이터 요금제 선택시 공시지원금은 17만원이다.

 

대화면 프리미엄 패블릿 시대 돌입

갤럭시노트5(갤노트5)와 갤럭시S6엣지+(엣지+)는 5.7인치 대화면에 최첨단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패블릿'이다. 삼성전자는 패블릿(5인치 이상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는 추세를 반영, 대화면폰 2종을 한꺼번에 내놓는 전략을 택했다.

두 제품은 21일 북미를 시작으로 28일부터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국가에 차례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5는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상반기 전략 모델인 갤럭시S6의 디자인 유전자를 그대로 채용했다.

갤럭시S6에서 선보인 '메탈+글래스' 조합을 그대로 적용, 훨씬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뒷면을 곡면으로 처리한 인체 공학적 설계는 디자인 완성도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보다 그립감(잡는 느낌)이 좋아지는 효과까지 거뒀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S펜' 기능도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오른쪽 아래 끝에 위치한 S펜은 마치 버튼을 누르듯 살짝 누르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도록 설계돼 사용하기가 훨씬 편리해졌다.

새로 추가된 '꺼진 화면 메모' 기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필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메모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엣지+는 갤럭시S6엣지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화면 크기는 5.1인치에서 5.7인치로 키웠다.

특히 전체적인 외형은 커졌지만 갤럭시S6엣지보다 0.9㎜ 얇아진 2㎜의 초슬림 베젤(한쪽 면 기준)을 적용, 시각적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엣지 화면의 경사는 갤럭시S6엣지보다 다소 완만해졌다.

엣지 화면에서 즐겨 찾는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앱스 엣지'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강화한 것도 갤럭시S6엣지와의 차별점이다. 자주 연락하는 사람에게 간편하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는 '피플 엣지' 기능은 물론 손글씨, 사진, 노크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갤럭시S6 시리즈처럼 외장 메모리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을 없애는 대신 자체 메모리(32GB·64GB)를 탑재했다. 국내 스마트폰으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4GB 램(LPDDR4) 반도체가 장착돼 스마트폰 구동 속도도 한층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화소는 갤럭시S6와 마찬가지로 후면이 1,600만, 전면은 500만이다.

 

삼성페이 동반 출시... '애플페이와 전면전'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다. 상용화 시점을 갤노트5·엣지+ 국내 출시 날과 같게 잡은 것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과의 '동반 출격'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 등 타사 모바일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사용하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뿐 아니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탑재, 범용성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MST(마그네틱보안전송) 특허 기술을 보유한 루프페이를 인수, 곧바로 삼성페이를 내놨다. 삼성페이 개발 완료 시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루프페이와 공동 개발에 들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에 맞서 당장 사용자를 확보하려면 MST 기술이 필수였기 때문이다.

국내는 물론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의 대부분 상점도 NFC보다 마그네틱 단말기가 보편화 돼 있어 삼성페이는 출시 즉시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의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국내 일부 카드사와 함께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시행했다. 미국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오는 25일부터 약 한 달간 시범 서비스를 시행,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나서 9월 28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에서 이제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등 총 4개로 늘었다. 스마트폰 안에 탑재된 삼성페이 앱에 들어가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제휴 카드사는 삼성카드, 국민카드, 현대카드 등 사실상 국내 모든 사업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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