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다시 증가세로...4052억 달러 '세계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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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다시 증가세로...4052억 달러 '세계8위'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4.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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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외환보유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4052억5000만달러로 세계 8위권이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며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2월에 비해 5억8000만달러 늘어난 405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했다가 2월에 8억4000만달러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역대 최대규모였던 올해 1월의 4055억1000만달러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며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적으로 예치금은 20억6000만달러 늘어난 172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는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 포지션은 23억2000만달러로 1억5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유가증권(국채, 정부 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은 일부 채권의 만기 도래 등 영향으로 16억1000만달러 감소한 3775억달러를 기록했다.

IMF 특별인출권인 SDR은 2000만달러 감소한 33억6000만달러,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였다.

2월 말 기준으로 본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8위다. 1위는 중국(3조902억달러)이었고 일본(1조2818억달러)이 2위, 스위스(7912억달러)가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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