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트, 텐진공장 준공...中 베이커리시장 본격 공략
상태바
SPC 파리바게트, 텐진공장 준공...中 베이커리시장 본격 공략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03.28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SPC그룹이 중국 베이커리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핵심생산기지인 'SPC톈진공장'을 28일 준공했다. 

▲ SPC톈진공장 전경. 사진제공=SPC그룹

총 400억원을 투자한 SPC톈진공장은 베이징에 있던 기존 공장을 이전·확장한 것으로 톈진시 '서청경제기술개발구'에 2만800㎡규모로 지어졌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의 중국 내 매장수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생산시설 확충과 품질 제고를 위해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주력 품목인 빵과 케이크류 뿐 아니라 가공채소와 소스류 등 390여개 품목을 생산할 수 있으며 SPC그룹의 해외 생산시설 중 가장 큰 규모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 "중국내 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연간 44조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SPC톈진공장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중국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2010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장 확산 속도가 빠르게 증가했다. 중국 100호점이 9년, 다시 200호점까지 6년이 걸렸지만, 300호점은 1년 6개월만에 돌파했다. SPC그룹은 톈진공장 준공을 통해 중국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장짼싱 중국신문협회장, 주낸린 중국베이커리협회 이사장, 웨이취엔전 중국베이커리공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