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4년째 국회의원 '최고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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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4년째 국회의원 '최고 부자'
  • 오성철 기자
  • 승인 2019.03.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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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오성철 기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년 연속 국회의원 '최고 부자'에 올랐다.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을 지낸 김 의원은 웹젠 주식 평가액이 3684억원에에서 2009억원으로 떨어진 탓에 재산이 1671억원 가량 줄었음에도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8년도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신고액은 2763억6000만원이다.

재산 2위는 966억9000만원을 신고한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차지했다. 김 의원은 DRB동일 929만7000주와 동일고무벨트 205만1000주 등 740억2000만원대의 유가증권을 신고했다.

3위는 박덕흠 한국당 의원 (523억원), 4위는 박정어학원 원장 출신인 박정 민주당 의원(287억원), 5위는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의 최교일 한국당 의원(255억원)이 차지했다.

재산 신고액 최하위는 김한표 한국당 의원(-8124만원)이었고 이후삼 민주당 의원(-2327만원) 윤준호 민주당 의원(5924만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7359만원), 송기헌 민주당 의원(2억2767만원)이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국회의원 289명중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29명(79.3%)에 달했으며 이중 149명은 1억원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289명의 의원 가운데 재산 고지를 거부한 의원은 114명으로 39.4%를 차지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의 직계 존·비속이 독립생계를 유지하거나 타인의 부양을 받는다면 재산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재산고지 거부율이 높아지면서 공직자들이 이 제도를 악용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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