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400억 투자해 '동해 제2공장'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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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400억 투자해 '동해 제2공장' 연내 착공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3.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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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LS전선이 동해시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연내 제2공장을 착공한다. 이를 위해 27일 강원도, 동해시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 LS전선 동해공장 조감도. 사진제공=LS전선

제2공장은 기존 해저 케이블 공장 옆 10만4000m²(3만1460평) 부지에 건평 8800m²(2420평) 규모로 짓는데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초고압 케이블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2021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며 이 경우 동해공장의 생산능력은 250% 이상 증가한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항 인근 송정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해저 케이블 공장(제1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2900억원을 투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케이블 전문 공장으로 육성했다. 

LS전선은 당초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초고압 케이블의 수요가 늘면서 기존 폴란드와 베트남 사업장 등에 설비 확장을 검토했으나 국내 고용 촉진과 지역 상생 등을 고려해 국내 투자 확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북방경제권 협력과 남북경협의 중심지인 강원도에서 동해 사업장이 전초기지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LS전선의 초고압 공장의 동해 유치는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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