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금융사 모으는 토스뱅크...한화투자증권 지분 9.9%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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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금융사 모으는 토스뱅크...한화투자증권 지분 9.9% 투자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03.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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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 ▲ 한화투자증권이 토스뱅크 컨소시엄(가칭)에 주주로 참여한다. 사진=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이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 중인 토스뱅크 컨소시엄(가칭)에 주주로 참여한다. 신한금융그룹, 현대해상 등 대형 금융사가 발을 뺀 토스뱅크에 구원투수가 나온 셈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6일 토스뱅크 지분 9.9%를 247억50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신규 수익 모델 확보와 증권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다. 

회사는 올해 경영목표를 ‘사업영역 확대와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금융을 선도하는 성장기반 구축’으로 결정했다. 혁신적 `챌린저 뱅크`를 설립하고자 하는 토스뱅크의 비전이 회사 방향성에 부합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향후 지급결제 서비스 등에서 토스뱅크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만 한화투자증권 기획관리실장 상무는 “이번 투자로 1000만 고객을 보유한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가 주도하는 토스뱅크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상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인터넷 전문은행과 연계해 다양한 혁신 사업 모델을 시행하는 등 신규 수익모델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투자증권과 함께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토스뱅크 주주로 합류했다. 베스핀글로벌의 지분율은 4%다. 이에 따라 토스의 지분율은 60.8%, 리빗캐피탈은 1.3%로 조정됐고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은 각각 9%, 한국전자인증은 4%, 무신사는 2%의 지분율을 갖는다.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은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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