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권영수 기타 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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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권영수 기타 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03.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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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LG전자가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을 신규 비상무이사에 선임했다.

LG전자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7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사회에서 떠나는 구본준 부회장은 그룹 경영에서 손을 뗀다.

이어 LG전자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이사회의 책임·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진이 본업에 집중하자는 그룹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재 LG전자 이사회 의장은 2017년부터 3월 선임된 조성진 대표이사 부회장이 겸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또한 같은날 오전 경기도 파주에서 주주총회에서 권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한상범 부회장 후임으로 권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다. 

앞서 권 부회장은 LG그룹의 4세 경영 체제 안착을 주도해 온 인물로 꼽힌다. 지난해 구 회장의 취임과 함께 지주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권 부회장이 LG전자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되면서 구 회장 체제를 이끌어갈 기반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LG전자 주주총회에서는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상구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감사위원에 새로 선임됐다. 

또 사내이사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대표이사와 감사위원 김대형 GE 플라스틱스 아시아 태평양(Plastics Asia·Pacific)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LG전자 이사회는 ▲조성진·정도현 사내이사 ▲권영수 기타 비상무이사 ▲김대형·백용호·이상구·최준근 사외이사 체제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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